이탈리아 내각은 화요일 밀라노에 병력 500명을 파견하고 폭력 시위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프랑스 소요 사태 이후 생활비 부담에 항의하는 청년 주도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1,5
France 24는 벨기에(Belgium), 이탈리아, 스페인(Spain), 포르투갈(Portugal), 알바니아(Albania), 세르비아(Serbia), 그리스(Greece)에서도 청년 주도 시위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열악한 환경, 특히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의 처지가 계기가 됐으며,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시위의 중심에는 주택 위기가 있었고, 알바니아와 세르비아에서는 부패와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분노가 터졌다.1
이탈리아의 새 조치는 즉시 시행된다. 시위 중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최소 5명 이상의 집단에 가담한 사람은 최대 5년의 징역과 최고 2만 유로(€20,000, 22,460달러($22,460))의 벌금에 처해진다. 얼굴을 가리거나 사람을 다치게 하면 처벌이 가중되며, 당국은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신속한 배상을 명령할 수 있다.5
경찰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위험을 초래할 증거가 있으면 14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을 구금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 자녀가 기물 파손과 약탈에 가담한 경우 부모도 책임을 질 수 있다. 내각은 당초 예상과 달리 군인에게 치안 권한을 부여하는 안은 승인하지 않았는데, 이는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대통령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5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총리는 내각 회의 후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괴와 절도는 시위가 아니라 범죄이며, 국가의 대응은 단호해야 한다."5
이탈리아 국방부(Ministry of Defence)는 군이 주요 시설의 보안 강화를 지원하고, 민감한 장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며, 모니터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 동안 북부 이탈리아 도시들에서 소요가 번졌으며, 금융 수도 밀라노에서는 주로 청년으로 이루어진 무리가 상점을 약탈하고 창문을 부수고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는 치솟는 연료 및 에너지 가격, 높은 임대료, 낮은 임금, 공공 서비스 상태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됐다.5
멜로니 정부는 남부 이탈리아에서 벌어지는 별개의 시위 물결에도 직면해 있다. 치솟는 경유 가격에 분노한 트럭 기사들이 도로를 봉쇄해 공급망에 차질을 빚고 있다. 두 지역의 시위대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빈곤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2027년 총선을 앞둔 멜로니에게 우려 사항이다.5
프랑스에서는 지난 주말 수십만 명이 생활비 상승과 악화되는 공공 서비스에 항의하며 행진했다. TheBlaze 칼럼에서 글렌 벡(Glenn Beck)은 평화로운 행진이 곧 가면을 쓴 폭력 집단에 밀려났다고 썼다. 그는 이들이 파리(Paris), 마르세유(Marseille), 리옹(Lyon), 리모주(Limoges)를 비롯한 도시에서 상점을 약탈하고, 자동차와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벡은 2,000명이 넘게 체포됐으며, 여러 도시에서 경찰이 혼란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고 썼다.6,5
프랑스 소요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보도마다 입장이 다르다. France 24는 학교와 대학의 상황을 계기로 꼽았다. 벡은 이 혼란과 파괴가 "학교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다른 정당한 불만과도 무관하고, 프랑스 의회가 표결할 예정이었다가 나중으로 연기된 예산안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Washington Times 보도의 제목은 관계 당국이 극좌 선동가를 탓하는 가운데 프랑스가 새로운 시위에 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관계자들은 이용 가능한 자료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1,6,2
독일에서는 'Gen Z regelt'(Gen Z's Got It)이라는 청년 단체가 10월 31일 토요일 베를린(Berlin), 쾰른(Cologne), 함부르크(Hamburg), 뮌헨(Munich)을 포함한 21개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촉구했다. "부서진 학교와 긴축"에 반대하며 생활비, 사회적 불평등, 징병제, 기후 변화에 항의하는 시위에 수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체 웹사이트는 사람이나 재산을 향한 것을 가리지 않고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3
독일 경찰은 자신들이 "경계하면서도 여유 있게" 대응하며, 사람들의 집회와 의견 표현의 권리를 보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시위는 국가 학교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좌절감에서 시작됐고, 곧 여러 노조, 단체, 개인이 다양한 문제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합류했다.3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나온 폭력과 파괴 장면은 독일의 정책 당국자와 경찰에게 우려를 낳았으며, 이들은 극좌 극단주의자들이 시위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있다. 독일 연방경찰 노조 GdP의 Andreas Roßkopf 위원장은 수요일 Rheinische Post에 "주 경찰뿐 아니라 연방경찰도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급진주의자와 극단주의자가 시위대 사이에 섞여 들어가 "경찰을 공격"하거나 "단순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