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투표 사기를 신고해 체포로 이어지면 신고자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기가 과거 선거에서 일어났든 2026년 중간선거에서 일어났든 상관없다고 했다. 이 제안은 중간선거를 약 일주일 앞두고 발표됐다.4,6,7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 게시물에서 이 제안을 발표했다. 그는 이렇게 썼다. "과거 선거나 다가오는 2026년 중간선거에서 투표 사기를 신고하는 사람은 사기를 조장한 자들이 체포되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00,000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게시물은 어느 과거 선거를 대상으로 하는지 명시하지 않았다.4,6
게시물은 연방 정부에 제보를 어떻게 제출해야 하는지, 또 누가 신고가 보상 대상인지 결정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은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으며 발표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도 제공하지 않았다. 보상금의 재원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분명하지 않다.4,6
트럼프는 과거 선거에서 광범위한 투표 사기가 있었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그는 투표 사기를 줄여 줄 것이라며 SAVE America Act의 통과를 추진해 왔다. 이 법안은 투표소에서 신분증 제시와 유권자 등록 시 시민권 증명을 요구한다. 하원(House)은 올해 초 이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Senate)에서는 여러 차례 부결됐다.4
이 제안은 중간선거를 약 일주일 앞두고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공화당(Republicans)이 의회(Congress) 통제권을 잃을 위험에 처한 가운데 이 제안이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메릴랜드주(Maryland)의 앤드루스 합동기지(Joint Base Andrews)에서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말했으며, 미시시피주(Mississippi)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 집회로 향하는 길이었다.4,6,7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개입하는 데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안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알래스카(Alaska)에서 있었던 미국 상원 선거 관련 움직임과, 행정부가 비시민권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유권자의 투표용지를 따로 분리하려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움직임을 언급했다.6
지난주 행정부는 사기 방지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사기 사건을 성공적으로 신고하고 입증한 제보자는 정부가 회수하는 금액의 1%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4,6
트럼프는 제보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줄지 여부를 본인이 결정할 것이며, 누가 보상을 받을지도 직접 결정하겠다고 말했다.4,6
새 제안에 대한 헤드라인은 조건을 두고 서로 달랐다. 워싱턴 이그재미너(The Washington Examiner)와 NBC News의 헤드라인은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제보에 대한 보상을 설명한 반면, 트럼프의 게시물은 체포와 유죄 판결 모두를 지급 조건으로 삼았다. 워싱턴 타임스(The Washington Times)의 헤드라인은 이를 선거 사기를 식별하는 데 대한 보상으로 규정했다.2,3,5,6
이 신고를 어떻게 검증할지, 누가 그 과정을 감독할지, 보상금을 어떻게 조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제안 조건이 트럼프의 게시물에 적힌 내용, 즉 사기를 저지른 자들의 체포와 유죄 판결이 있어야 지급된다는 것이 전부다.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