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경찰은 수요일 남부 마을 카미슈바하의 구호 배급소와 대피소에 대한 월요일 러시아군 폭탄 공습 두 차례 사이 순간을 보여준다고 밝힌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1
우크라이나는 주민들이 인도적 지원을 받기 위해 모인 자포리자(Zaporizhzhia) 지역 마을에 활공폭탄 9발이 떨어졌으며, 사람들이 모인 곳에 대한 첫 공습에 이어 사람들과 최초 대응자들이 대피해 있던 대피소에 대한 두 번째 공습이 이어졌다고 밝혔다.1,6
사망자 수는 불분명했고 집계마다 달랐다. 우크라이나 경찰 발표는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다른 집계들은 31명, 29명, 26명, 24명으로 각각 전했다. 실종자 수는 보도마다 45명 초과, 48명, 27명으로 엇갈렸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대통령은 30명 이상이 여전히 잔해 아래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 5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으며, 지역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4명과 구조대원 2명이 포함됐다.1,2,3,4,5,6
사망한 경찰관 중 한 명이 착용했던 카메라의 영상은 첫 공습 이후의 참상을 보여주며, 파손된 건물들과 잔해 근처에 서 있는 주민들이 보인다. 무전에서는 카미슈바하를 향해 활공폭탄이 추가로 발사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한 경찰관은 최소 지하 2층으로 설명된 대피소로 걸어 들어가는 주민들에게 "빨리 대피소로 가세요!"라고 말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피소가 피격된다.1
우크라이나는 해당 대피소가 인도적 지원 배급에 사용되던 지역 학교 근처에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 장소는 국가비상구조청 DSNS가 공개한 피해 후 영상과 일치한다고 BBC Verify가 확인한 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항공폭탄 9발을 투하했다"며 "먼저 인도적 지원을 받으러 온 사람들을 타격한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과 경찰관을 타격했다"고 말했다.1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완전히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러시아는 해당 장소의 인도적 용도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항공폭탄 공습 이후 사람들이 대피해 있던 대피소를 노리고 9발의 폭탄으로 이어지는 이중 타격이 있었다"며 "러시아군은 카미슈바하에 남아 있던 지역 주민들이 매주 바로 그 장소에서 인도적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6
러시아군은 카미슈바하 공습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화요일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856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모스크바(Moscow)를 향해 발사된 493대가 포함된다고 세르게이 소뱌닌(Sergei Sobyanin) 모스크바 시장이 전했고, 지역 당국은 야로슬라블(Yaroslavl)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피해로 직원 2명이 다치고 러시아가 점령한 크리미아(Crimea)에서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 이후 순환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1,4
이번 공습은 더 광범위한 공세 속에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밤사이 9개 지역에 걸쳐 자폭형 드론 289대와 탄도미사일 17발,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해 긴급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러시아는 미국이 자신들의 이런 신호를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우리는 이를 알아채고 이런 테러를 멈춰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영공을 방어하도록 도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미사일 공습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의료시설과 아파트 건물이 파손되고 200명이 넘는 환자가 이송된 하르키우(Kharkiv) 지역에서 최소 62명이 다쳤으며, 여성이 잔해 속에서 살아 구조되고 외래 진료소와 병원이 파손된 드니프로(Dnipro) 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4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모스크바가 밤사이 10개 지역 20곳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전력회사 DTEK는 상당한 피해로 발전소 3곳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에서는 3일간의 애도 기간이 선포됐으며, 당국은 폭발물 약 1.5톤이 장전된 것도 있는 벙커버스터 폭탄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카미슈바하는 자포리자 시 동쪽 약 35킬로미터, 전선에서 약 1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수개월째 반복적으로 표적이 된 지역이다.4,6
이번 공격은 이웃한 헤르손(Kherson) 지역 올레슈키(Oleshky) 안팎에서 실시된 6일간의 국지적 인도적 휴전이 만료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가 휴지기를 이용해 진지를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고, 크렘린궁(Kremlin)은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이용해 재편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활동은 "통상적인 관행"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시적 휴전이 합의로 가는 추가 조치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이는 러시아가 어떤 형태의 긴장 완화나 진정한 정의도 원하지 않는다는 또 다른 증거다... 이런 살상으로 러시아는 완전히 반대되는 신호를 보냈다. 러시아는 더 많은 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6
수색 작업은 사흘째 이어졌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30명 이상이 여전히 잔해 아래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10~11일 아부다비(Abu Dhabi)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미국이 중재하는 실무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U.S.)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와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와 1시간 30분간 통화했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회담이 전후 안보 व्यवस्था와 긴장 완화, 인도적 노력과 평화를 향한 다음 단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했고,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프랑스(France)와 독일(Germany), 영국(Britain), 유럽연합(European Union), 나토(NATO), 우크라이나, 미국,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들이 수요일과 목요일 재건과 안보 보장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고 밝혔다.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