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Trump) 대통령은 월요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3자 정상회담에 아직 합의하지 않았지만 이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이 우크라이나(Ukraine) 전쟁보다 핵무기 문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3,5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midterm elections) 유세를 위해 캔자스(Kansas)로 향하기 전 백악관(White House) 사우스론(South Lawn)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질문에 그는 "나는 하겠다"고 답했다. Axios는 그의 추가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나는 하겠다. 우크라이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비핵화를 논의할 수 있을 테니까"라고 그는 말했다.3,5
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에서 회담이 열리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11월 중순 남부 도시 선전(Shenzhen)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매체는 중국 정부가 이러한 정상회담을 열 의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5
이 아이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참여하는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CBS News가 이 보도를 전했다.7
Axios는 크렘린궁(Kremlin)이 7월 이후 이러한 회담 구상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고 보도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차례 이 문제를 꺼냈으며, 그중 한 번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 직전 주에 이루어졌다.5
보도마다 회담의 목적에 대한 설명은 다르다. 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가 비핵화이며 반드시 우크라이나 문제는 아니라고 전했다. CBS News가 요약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논의하는 방안으로 묘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 한 말은 Axios의 보도와 일치했다.5,7
Axios는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동안 러시아, 중국과 핵무기 수를 줄이는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왔다고 보도했다. 같은 매체는 지금까지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 구상에 별다른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Axios는 미국, 중국, 러시아 지도자 간 정상회담이 전례 없는 일이라고도 설명했다.5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이 제안에 관한 기사 제목에서 푸틴, 시진핑, 트럼프가 참여하는 회담을 얄타(Yalta)의 재현으로 묘사했다. 얄타는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II) 이후 세계를 분할한 회담이었다. 이러한 평가는 한 보도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4
워싱턴타임스(Washington Times)와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모두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에 끌어들이려 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이 제안을 다뤘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의 제목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 협상 테이블에 시진핑 주석이 앉기를 바란다고 묘사했다.2,6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이날 일정에는 캔자스 유세도 포함되어 있었다. 보도에는 이 제안에 대한 푸틴 대통령이나 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포함되지 않았다. 폴리티코 유럽(Politico Europe)의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요 제목으로 내세웠고, 확인된 본문에서는 추가 세부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3,1
보도들은 푸틴 대통령이나 시진핑 주석이 이 구상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였는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와 관련된 시점을 제외하면 회담의 형식, 의제, 참가자에 관한 세부 내용도 제시하지 않았다. Axios는 중국 정부가 이러한 정상회담을 열 의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3,5,7
다음 달 중국에서 회담이 열리려면 베이징(Beijing)의 동의가 필요하다. 11월 중순 선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은 세 지도자가 같은 지역에 있을 수 있는 다음 일정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