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은 월요일 늦게 자국 군이 시리아 남부의 "무장세력 은신처"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이 은신처들이 지난주 요르단에서 발생한 그리스정교회 치명적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는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요르단의 공습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1,5,6
요르단군은 이번 공습이 다마스쿠스(Damascus)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교회 공격은 시리아에 숨어 있는 "테러 단체"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France 24는 군이 공군 전투기가 "여러 테러 거점을 파괴"했으며, 공격 가담자들과 연관된 단체의 "다수 구성원"을 사살하고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5,6
시리아 국영 매체는 다라(Daraa) 주의 공습에서 민간인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수치는 서로 다르다. DW는 로이터(Reuters)를 인용해, 보건 관계자가 시리아 국영 통신에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rance 24는 지역 보건국장이 국영 SANA 통신에 여성, 어린이, 65세 남성을 포함해 최소 8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들은 시리아의 조사에서 무엇이 확인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5,6
공격은 금요일 암만(Amman) 남쪽 카락(Karak) 주 하무드 마을의 성 조지 그리스정교회(St George's Greek Orthodox Church)에서 장례식 도중 일어났다. 초기 보도는 사상자 수에 대해 엇갈렸다. 10월 24일자 보도에서 AP를 인용한 Daily Caller는 당국이 사망자를 7명, 부상자를 40명으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이후 CBS News와 DW는 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며, CBS News는 24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Daily Caller는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을 인용해, Ibrahim al-Budour 보건부 장관이 부상자 중 2명이 위중하다고 말했고, 공공안전국장 Obeidallah Maaytah는 부상자 27명이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요르단 국영 TV가 내보낸 영상에 권총을 든 공격자 2명과 반자동 소총을 든 공격자 1명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들은 공격자가 4명이었다고 보도했지만, AP는 이 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4,3,5
교회 안에 있던 조문객 Dorgham Halasa는 예배가 시작된 지 약 15분 뒤 총성이 울렸다고 AP에 말했다. Halasa는 "이상한 상황이었고, 총격이 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자들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4
요르단 공공안전국(Public Security Directorate)은 월요일 새벽 총격전 끝에 남성 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이들이 카락 주의 버려진 집에서 발견됐으며, 집 안에 틀어박혀 보안군에게 총을 쐈다고 말했다. 3명 모두 부상을 입었으며, 보안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공안국은 용의자들로부터 다수의 무기와 대량의 탄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에 대해 책임을 주장한 단체는 없다.3,5,6
Mazen Al-Faraya 내무장관은 세 남성을 공격 책임자로 지목했다. "보안 기관은 임무를 다했으며, 이번 테러 행위를 저지른 자들을 체포했습니다"라고 그는 국영 TV Al-Mamlak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들은 보안군에 맹렬히 저항했지만 결국 제압돼 중상을 입은 채 구금됐습니다." 그는 또 공격자들이 모두 요르단인이며, "공격 현장 인근 한 마을의 건물에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외부와의 접촉이나 외국과의 공모를 시사하는 정황은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3,6
당국자들이 용의자들의 소속을 어떻게 설명했는지에 대해서는 보도가 엇갈린다. France 24는 공공안전국장 Abdullah Al-Maaytah 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형제 2명과 인척 관계인 남성 1명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였다고 보도했다. CBS News가 인용해 보도한 로이터에 따르면 공안국은 용의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이슬람 무장단체와의 연관 가능성도 언급하지 않았다. Daily Caller는 CBS News를 인용해 내무장관이 총격을 극단주의 집단과 연결했다고 보도했다.6,3,4
압둘라 2세 국왕(King Abdullah II)은 X 게시물에서 보안군이 용의자들을 "끝까지 추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테러범들이 처벌을 피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했으며, 요르단 국민을 분열시키는 어두운 이념의 옹호자는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썼고, "우리가 그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카락에 대한 테러 공격에는 가장 강력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고 쓴 바 있다. France 24는 국왕이 군복 차림으로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방문했으며,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있었다고 보도했다.6,4
정부 커뮤니케이션 장관 Mohammad al-Momani는 교회 공격과 관련해 "우리는 준비돼 있으며, 요르단의 안보를 훼손하려는 자는 누구든 자비나 관용 없이 철권으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Daily Caller는 Jafar Hassan 총리가 카락에서 열린 안보 회의에서 극단주의 이념을 탓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앞서 정부 성명이 신원 미상의 공격자들을 탓했다고 보도했으며, 하산 총리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를 명령하고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6,4
카이로(Cairo)의 알아즈하르(Al-Azhar) 대이맘 Ahmed al-Tayeb는 AP에 따르면 이번 공격을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불렀다. CBS News에 따르면 레바논(Lebanon)의 Joseph Aoun 대통령도 같은 표현을 썼다. 유엔(United Nations)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는 이번 공격을 "특히 극악무도하다"고 규탄하며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4
France 24는 카락에 요르단에서 상당한 규모의 기독교 공동체가 있다고 보도했으며, 기독교인은 요르단 인구의 2~3%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France 24는 요르단에서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은 드물다고 보도했으며, 2016년 카락에서 발생한 공격은 보안 센터와 경찰 순찰대를 겨냥해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CBS News는 10월 25일 희생자 장례식에 약 3,000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AFP 영상에 따르면 희생자 9명 가운데 8명은 일요일 교회 옆에 안장됐으며, 장례식에는 대규모 보안 병력이 배치됐다. 아홉 번째 희생자인 Mohammed al-Qasous는 월요일 암만 남부에 묻혔다.6,3
Al-Maaytah는 용의자들을 조사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France 24는 요르단 법에 따라 살인은 교수형에 처할 수 있는 사형으로 처벌된다고 보도했다.6